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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美 텍사스주에 6억73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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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美 텍사스주에 6억73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삼성물산이 2023년 12월 가동 목표로 미국 텍사스 주에 6억 73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이 2023년 12월 가동 목표로 미국 텍사스 주에 6억 73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삼성물산이 자회사인 삼성재생에너지를 통해 2023년 12월 가동 및 전력 판매를 목표로 미국 텍사스에 6억73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삼성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이 소재한 오스틴에서차로 2시간도 채 안 걸리는 밀람 카운티에 위치한다. 삼성전자는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갖고 있으며 현재 170억 달러를 들여 또 다른 공장을 짓는 것도 사실상 확정했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은 2022년 6월부터 시작해 약 700MW(메가와트)의 복합용량을 생산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재생에너지가 미국 텍사스 주에서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삼성전자와 현재 논의 중인 바는 없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전 세계 국가들이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화석 연료에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의 매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35년까지 미국의 모든 전력이 핵과 재생 에너지와 같은 비탄소 배출원에서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후반에 해외 석탄 사업에 대한 새로운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을 약속했고 곧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일정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에 신규 석탄 관련 투자와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 인텔, TSMC 등 반도체 제조업체들 역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하버드 대학교,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 페이스북의 연구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가스, 화학 물질뿐만 아니라 대량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이 때문에 반도체 칩 제조는 데이터 센터와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탄소 총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삼성전자와 기타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올해 초 겨울 폭풍으로 인한 텍사스 전력 위기로 인해 생산 중단 사태를 겪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