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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상반기에 2차전지 발전전략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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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상반기에 2차전지 발전전략 내놓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포스코케미칼 방문해 2차전지 업계 점검
포스코케미칼 세종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에서 한 직원이 제품 생산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케미칼 세종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에서 한 직원이 제품 생산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성윤모(58)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이 26일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포스코케미칼을 방문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업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 장관 외에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전무, 송호준 삼성SDI 전무 등이 행사에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2차전지 시장이 성장해 다양한 기회가 창출되고 있지만 경쟁 환경도 심화돼 환경 변화에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성 장관은 2차전지 분야 초격차(경쟁업체가 기술이나 가격 경쟁력에서 따라올 수 없는 기술 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고성능, 저가격, 고안전 기술 확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고 세계 추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생태계 전반에 걸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기술개발 지원, 생태계 고도화,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된 ‘2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을 올 상반기 중에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케미칼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 1분기 매출 4672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