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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평균서 이틀간 29% 급등한 니토보세키, 돌연 8%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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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평균서 이틀간 29% 급등한 니토보세키, 돌연 8% 주가 급락

니토보세키 로고. 사진=니토보세키 홈페이지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니토보세키 로고. 사진=니토보세키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서 최근 이틀간 29%급등했던 니토보세키(일본방적) 주가가 26일 돌연 급락했다.

이날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니토보세키 주가는 7.98%하락한 2만5470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24일 23.58%, 25일 5.65%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24일과 25일 니토보세키 주가는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등 AI(인공지능) 시장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호재를 받아 상승세를 탔다. 차세대 통신 및 반도체 기술 개발에 필요한 계측 솔루션을 다루는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가 20일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앤트로픽이 발표한 고급 AI 에이전트 기능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로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등 관련 주식이 매도된 '앤트로픽 쇼크'에 대한 경계감으로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급락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AI 데이터센터용 특수 유리 부문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니토보세키 등 일본 AI인프라 하드웨어 지원 업체들인 키사이트와 안리츠 주가가 상승했다.
26일에도 도쿄 주식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가 전해지면서 닛케이평균은 사상 최초로 5만9000대를 돌파하는 등 하이테크 하드웨어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이틀에 걸쳐 급등한 니토보세키의 단기적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과 2월 결산 기업 배당락일에 따른 영향으로 매도 흐름이 우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세라 레이코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니토보세키 주가 하락에 대해 “24일과 25일 주가 급등 반동으로 엔비디아 효과가 약화됐고, AI를 둘러싼 우려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닛케이평균에서 소프트뱅크 그룹이 3.99% 상승하며 한 종목으로 주가 지수를 약 126엔 정도 끌어올렸고, 리쿠르트홀딩스는 7% 이상 급등했다. 또 앤트로픽 쇼크로 단기 매도가 유입됐던 SHIFT, 노무라종합연구소, 일본전기 등의 소프트웨어 관련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9~13% 이상 급등했다.

반면 어드밴스트, 도쿄 일렉트론은 1%, 이온은 3% 이상 하락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