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영국 생명공학 스타트업 벡시텍, 기업가치 평가액 6억1300만 달러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영국 생명공학 스타트업 벡시텍, 기업가치 평가액 6억1300만 달러 기대

아스트라제네카 등 기술 보유...미국 뉴욕증시 IPO 앞둬
백신 개발 등에 참여하거나 개발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벡시텍 직원들. 사진=벡시텍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백신 개발 등에 참여하거나 개발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벡시텍 직원들. 사진=벡시텍 홈페이지
영국의 생명공학 스타트업 벡시텍(Vaccitech)이 미국 뉴욕증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 평가액으로 최고 6억1300만 달러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벡시텍은 옥스퍼드대학의 바이오벤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 기술이전을 한 회사다. 2016년 옥스퍼드대의 백신 전문연구소인 ‘제너 연구소’(Jenner Institute)에서 분사했다.

벡시텍은 면역 T세포 반응을 활성화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옥드퍼드대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ChAdOx1) 권리 특허권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적용됐다.

이번 기업공개에서는 상장심벌 ‘VACC’로 미국 나스닥에 ADS(주식예탁증서·American Depositary Shares)를 발행한다.
보통주 1주에 해당되는 ADS 650만주를 발행하는데, 1주에 16~18달러로 상장해 1억1700억 달러를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를 벡시텍은 희망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된 투자금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임상 프로그램과 초기 단계의 연구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제프리스(Jefferies), 바클레이스(Barclays),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 등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벡시텍이 IPO에 성공할 경우 연내에 기업가치가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벡시텍은 그동안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세쿼이아 캐피털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 옥스퍼드 사이언스 이노베이션(Oxford Sciences Innovation) 등에서 2억16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국내의 생명공학업체 진매트릭스도 지난 2018년 12월 벡시텍에 56억8000만원을 투자해 지분 5.39%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