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UMC는 28나노미터 공정으로 월 2만 장의 웨이퍼를 가공해 칩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대만의 현존하는 반도체 생산 라인으로서는 저급 기술에 해당하지만 현재 대표적인 공급 부족 품목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UMC의 올해 투자는 53% 증가한 23억 달러로 늘리게 됐다. 그러나 UMC의 대형 고객들이 칩 생산에 대한 선불 대금을 지급하고 고정 가격으로 주문까지 보장해 공장 건설에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계약은 파운드리 반도체 업계에서는 드문 일이다. 수많은 고객을 유지하려면 생산 물량을 적절히 할당하는 유연성을 보여야 하고, 그래야 수익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최근의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해석이다. UMC의 제이슨 왕 사장은 “이 같은 거래가 혁신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합의”라며 “이는 시장에서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우리의 재정적인 기반을 강화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반도체 부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MC는 1분기의 경우 반도체 라인을 풀가동했으며 당분간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 올해 평균 반도체 칩 판매 가격이 지난행 비해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UMC의 추가 투자가 당장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해 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본격적인 생산으로 이어지는데는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제조장비의 부족으로 대량 생산은 2023년 2분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