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에 성공한 백신 기업이지만, 큰 관심은 폐암 등 치료제”
이미지 확대보기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벡시텍은 이날 IPO에서 장 초반 13.62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가 한때 12.77달러로 하락했다.
결국 정규장에서는 당초 공모가 17달러보다 2.90달러 내린 14.10달러로 마감됐다.
공모가를 밑도는 벡시텍의 주가 하락은 전날 1억1050만 달러를 확보한 이후에 이뤄졌다.
교환가격은 공모가 희망구간이었던 16~18달러의 중간인 17달러로 책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시가총액은 5억79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시총은 뉴욕증시 거래 첫날 4억6400만 달러로 평가됐는데, 이는 3월말 예상치 4억2500만 달러보다는 여전히 높다.
당초 벡시텍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에도 하가리브스 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의 수잔나 스트리터(Susannah Streeter) 선임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백신 개발 회사들의 혁신이 숨 막히게 빠르게 이뤄졌으며, 벡시텍은 이런 회상 중 한 곳이었다고 말했다.
벡시텍은 2016년 5월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에서 분사된 업체로, 에이드리언 힐 교수와 사라 길버트 교수가 공동설립자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지만, 코로나19 백신 등을 개발한 백신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스트라제테마 백신 특허권을 지니고 있으며, 향후 백신이 영리 목적으로 판매될 경우 순매출의 1.4%를 받게 된다.
벡시텍은 정작 자사의 가장 큰 관심은 백신보다는 치료제라고 밝히고 있다.
빌 인라이트(Bill Enright) 벡시텍 최고경영자(CEO)는 FT에 “바이오기업은 가능할 때 투자금을 확보하게 된다”면서도 “우리의 가장 큰 관점은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반에 ‘암 연구소’와 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나서고, 내년에 만성 유두종 바이러스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