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기저 효과 커
기업 자금 수요와 가계대출 증가세...공모주 청약 위한 대규모 청약자금 몰린 영향도
기업 자금 수요와 가계대출 증가세...공모주 청약 위한 대규모 청약자금 몰린 영향도
이미지 확대보기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3월 광의통화(M2·계절조정계열·평잔)는 331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시중통화량 증가율은 2009년 3월 11.1%를 기록한 이후 12년만에 최고치다.
시중통화량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사태로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09년 3월 시중통화량 증가율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광의통화는 전월과 대비하면 1.2% 증가했다. 전월 대비와 전월 동기 대기 증가율의 차이에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요구불예금이 전월 대비 12조8000억 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전월 대비 9조 원 증가했다. 2년 미만 금전신탁은 6조8000억 원 늘었다.
경제주체별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6조4000억 원 증가했으며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했다. 중소기업을 중심 코로나19 관련 자금 수요와 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도 계속되면서 기업은 5조7000억 원 증가했다.
보험·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은 18조 원 급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보험·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통화가 증가한 것은 기업공개 등에 따른 공모주 청약자금의 대규모 유입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