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 콜린 랭건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테슬라는 단기 전망으로는 상승할 잠재력이 있지만 장기간을 기대하기에는 많은 의문이 든다"라면서 "테슬라 사업에 대한 많은 우려가 주가 상승폭이 제한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웰스파고는 또한 테슬라가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생산 공장 계획이 이행될지는 불분명하고, 테슬라의 자동 조종(auto pilot) 기능을 둘러싼 배터리 비용과 정부 규제 등을 다른 우려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 목표주가를 59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 가격의 2%도 안 되는 상승률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743% 상승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한 종목으로 부상했다가 1월 말 정점을 찍고 현재 고점 대비 35.4%나 하락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큰 수익을 낸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이끄는 사이언에셋 매니지먼트는 테슬라 풋옵션을 8만100주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풋옵션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파생상품이다. 앞서 마이클 버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탄소배출권으로 이익을 내는 행태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경고한 바 있다.
당장 비트코인도 큰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월초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테슬라 주가와 비트코인 시세가 동기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테슬라 주가도 덩달아 하락했다.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Daniel Ives)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좋든 나쁘든 이제 비트코인 가격에 크게 묶여 있다"라면서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투자자들이 원치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