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GM은 올 들어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반도체 칩 부족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실적이 당초의 예측보다 ‘상당히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주 포드는 트럭과 SUV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2분기에 5억6100만 달러의 이익을 발표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제조로 이동함에 따라, 공장을 건설하고 전기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더 많이 고용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수익의 극대화가 필요하다. 지난 6월 GM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지출 계획을 350억 달러로 늘렸고, 포드 역시 같은 기간 동안 300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월스트리트는 2020년대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자세가 아니다. 향후 2~4년 동안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는 가속화된 전기차 비전을 보고 싶어한다”면서 “지금은 군비경쟁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공격적이지 않으면 테슬라와 같은 선수들이 기존의 자동차 업계를 고사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닝스타의 데이비드 휘스턴 애널리스트는 전기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이 새롭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GM과 포드는 기존의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GM과 포드는 기존 차량에서 이익을 얻어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으며, 그것이 최근에서야 돈을 벌기 시작한 테슬라에 대한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장점이라는 주장이다.
GM이 투자할 350억 달러 중 약 3분의 1은 엔지니어링에 사용되고 3분의 2는 자본 지출에 투입된다. 회사는 테네시 주 미시간과 캐나다 온타리오에 위치한 3개의 공장에서 조립 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나중에 추가 건설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전기차는 기존 자동차와 다른 프로세스로 제작된다.
포드는 또한 미시간의 리버루즈 복합 단지에 7억 달러를 투자하여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가트너의 분석가인 마이클 램지는 GM과 포드도 인력 구성을 변경하기 위해 투자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계 엔지니어는 물론이고 전기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투자할 예산의 상당 부분이 인력 확충에 잡혀 있다.
2019년 GM의 총 지출은 1320억 달러였지만 앞으로 6년 동안 전기차에 대한 350억 달러의 지출이 추가된다. 이 금액이 모두 부채로 남는 것은 아니다. 내부 비용의 효율화와 자동차 수익성 향상, 전기차 판매의 증대 등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한 규모라는 게 램지의 예상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