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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웨덴 자동차부품 비오니어 46억달러 매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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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웨덴 자동차부품 비오니어 46억달러 매수 제안

마그나 매수액보다 높은 인수안 제시…성장·다변화 전략 일환
퀄컴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퀄컴 로고. 사진=로이터
퀄컴이 스웨덴 자동차 부품회사 비오니어(Veoneer) 46억달러 규모의 매수안을 제안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퀄컴의 이같은 인수액은 퀄컴보다 먼저 비오니어를 인수키로 한 마그나 인터내셔널보다 높다.

마그나는 지난 7월 비오니어를 주당 현금 31.25달러에 매수하기로 비오니아측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비오니어의 시장가치는 38억 달러로 평가되는 수준이다.

퀄컴은 이날 발표자료에서 자사의 비오니아에 대한 인수제시액은 주당 37달러로 마그나가 제시한 액수보다 18% 높인 액수다. 퀄컴은 주주의 승인이 필요없으며 인수액은 모두 현금으로 지불된다고 말했다.
퀄컴은 성장·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산업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며, 또한 자사 디지털 섀시 솔루션의 자연스러운 확장도 도모한다는 것이다. 퀄컴 측은 자동차 분야에서 약 100억 달러의 수익 설계 수주 파이프라인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비오니어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자동차 기술 공급 업체로 2019년 스웨덴 자동차 부품사 오토리브의 센서 및 자율주행 사업부가 분할해 출범했다.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비오니어는 다임러, 현대차·기아, 포드,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퀄컴은 최근 커넥티드 카 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4G과 5G 플랫폼을 만들고 차량 사물통신(C-V2X)과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에 기술력을 확대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