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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 섬유기업 '탄콩', 현장 숙식 생산모델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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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 섬유기업 '탄콩', 현장 숙식 생산모델 '손실'

베트남의 많은 제조기업들이 현장에서 먹고자고 생산하는 방역생산모델 현장3을 적용하고 있지만 비용부담이 크다. 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의 많은 제조기업들이 현장에서 먹고자고 생산하는 방역생산모델 현장3을 적용하고 있지만 비용부담이 크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섬유기업인 탄콩섬유가 코로나19로 인한 '현장3' 생산모델로 전환했지만 8월들어 2021년 첫번째 손실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탄콩섬유는 납품일정 보장을 위해 현장에서 먹고 자고 생산하는 '현장3' 생산모델을 적용했는데 근로자를 위한 숙식제공 및 코로나19 테스트에 드는 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에 지난 8월 2021년 들어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탄콩섬유 투자 주식회사의 경영진은 최근 8월 1000만 달러의 매출과 28만2000달러의 세후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1360만 달러, 이익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요동친 실적이다.

2021년 탄콩섬유가 손실을 보고한 것은 지난 8월이 처음이다. 코로나19의 복잡한 확산세로 호치민시 탄푸(Tan Phu) 군에 위치한 공장이 거리두기를 적용하면서 노동 생산성이 떨어진 가운데 현장3 생산모델의 운영 비용이 높았기 때문이다.
8월 이전에 회사는 60만 달러 이상이 넘는 세후 이익을 올렸으며, 올해 첫 달에 최고이익인 11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8개월 누적 매출은 1억600만 달러, 세후 이익은 548만 달러로 연간 계획의 각각 59%와 44%를 완료했다.

탄콩섬유 경영진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1분기까지 수주를 확보해 '현장3' 방식으로 업무를 편성했지만 아직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내년 주문 생산을 위해 빈롱에 의류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수출 구조에서 미국이 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한국, 일본, 중국이 그 뒤를 잇는다.

회사는 올해 매출 4조2180억동, 세후 이익 2900억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수행해야 할 세 가지 주요업무는 생산 속도 개선, CPTPP 회원국 및 유럽 시장의 신규고객 발굴, 새로운 원사 및 직물 제품 개발, 빈롱 공장 신규 건설 등이 포함된다.

탄콩섬유는 온라인 쇼핑의 증가 추세를 파악하여 온라인 판촉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지난해 중반부터 아마존과 협력하기 시작했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4월 중순에 새로운 전략을 위해 T커머스 주식회사를 120억동의 정관 자본으로 설립하기도 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