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만 미디어텍, 와이파이6 웨이퍼 파운드리 가격 20% 인상…리얼텍도 인상 계획

글로벌이코노믹

대만 미디어텍, 와이파이6 웨이퍼 파운드리 가격 20% 인상…리얼텍도 인상 계획

미디어텍은 파운드리 가격을 20% 인상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디어텍은 파운드리 가격을 20% 인상했다.
대만 팹리스업체 미디어텍은 와이파이(WiFi)6 웨이퍼의 파운드리 가격을 20% 인상했다고 대만매체 경제일보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디어텍은 재택 근무, 온라인 수업 덕에 급증한 5G와 와이파이6 수요량으로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칩 공급을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 공장을 풀가동했다.

그러나 지속 되고있는 칩 공급 부족 사태 등으로 미디어텍은 지난달에 파운드리 가격 20~30%를 추가 인상했다.

또 다른 대만 팹리스업체 리얼텍(瑞昱·뤠위)도 지난달에 가격 10~15%를 인상했고, 올해 들어 인상 폭이 50%로 추산됐다.
와이파이 칩 가격 인상에 대해 공급망 관계자는 "성숙공정의 생산 능력 부족으로 와이파이 칩 공급이 시장 수요에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급망 관계자는 "미디어텍과 리얼텍 등 기업은 내년 1분기에 파운드리 가격을 다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상 폭은 약 10%"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팹리스 2위 기업 브로드컴의 납품 시간은 52주이며, 팹리스 가격을 20% 넘게 인상했다.

그러나 브로드컴은 생산된 제품을 우선적으로 애플에 공급하기 때문에 와이파이 6 칩의 공급이 더 어려워지게 됐다.

한편 미디어텍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1310억7400만 대만달러(약 5조5431억 원)이고, 순이익은 283억6100만 대말달러(약 1조1993억 원)로 지난달보다 2.8%, 지난해 3분기보다 112% 급증했다.
미디어텍 순이익은 4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3분기 연결 매출은 3647억3900만 대만달러(약 15조4248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고,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11% 폭증한 817억2500만 대만달러(약 3조4561억 원)를 달성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 매출은 3분기 매출의 56%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72% 성장했다.

사물인터넷(IoT), 컴퓨팅, 주문형 반도체(ASIC)의 매출은 3분기 매출의 23%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났다.

미디어텍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5G, 와이파이 6 수요량 덕에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52% 늘어난 4896억6200만 대만달러(약 20조7078억 원)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총이익률은 46.4%에 달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대만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미디어텍 1일은 전거래일보다 0.99% 오른 922대만달러(약 3만8991원)로 장을 마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