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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헬스케어와 해외진출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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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헬스케어와 해외진출 두마리 토끼 잡는다

'아이펙셀'과 공동으로 AI 기반' 하우핏'을 자회사로 독립시켜 헬스케어 사업 집중
내년 2월 베트남진출에 앞서 재무부로부터 생명보험사 설립 인가 획득
지난 6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한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 중인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사진=신한라이프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신한라이프 미디어데이'에서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 중인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사진=신한라이프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이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동시에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성 사장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통합하기 전부터 헬스케어와 해외 진출을 강조해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 사장은 능인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후 재정경제원 보험제도담당관실을 비롯해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보험제도과, 기획재정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과 금융위 금융서비스국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보험개발원장에 취임한 성 사장은 ‘금융 소비자 중심’이라는 모토를 앞세우고 '사고 차량 수리비 견적'을 '사진으로 산출'하는 시스템 도입,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료율 산정 체계 구축' 등 디지털 기반의 인슈테크 도입에 적극성을 보였다. 이 같은 경험 아래 성 사장은 디지털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고객 손안의 휴대폰에서 24시간 동안 모든 보험서비스 제공’, ‘회사 내 보험 업무의 시작부터 종결까지 모든 과정에 디지털 기술 적용’이라는 두 가지 디지털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디지털 조직을 1그룹 4개 부서로 확대 편성해 디지털과 헬스케어 사업에서 속도를 높여 왔다.

신한라이프는 스타트업인 '아이펙셀'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 ‘하우핏(HowFit)’을 자회사로 독립시켜 헬스케어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연내 헬스케어 자회사까지 설립 계획인 신한라이프는 이달 중 금융당국이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인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하우핏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바른 자세로 코칭 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홈트레이닝 중 자세를 실시간으로 체킹하며 라이브 기능을 통해 운동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내년 2월 베트남 진출도 앞두고 있는 신한라이프는 지난 2월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생명보험사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이미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행 중인 신한은행(신한베트남은행), 신한베트남파이낸스( SVFC), 신한금융투자 등 계열사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