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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크레이머 "리비안·루시드 등 전기차 기업 투자 절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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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크레이머 "리비안·루시드 등 전기차 기업 투자 절제해야"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 로고. 사진=로이터
전 세계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으로 전기차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이 시장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CNBC '매드 머니'에 진행자 짐 크레이머(Jin Cramer)는 17일(현지 시간) "전기차 종목 투자자는 과거의 닷컴 버블을 고려하고 투자를 절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며칠 간 주가가 급등한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과 루시드를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나스닥에 상장한 리비안의 주가는 지난 5거래일에 45% 급등해, 시가총액 1246억 달러(약 147조1152억 원)로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의 시총을 넘어섰다.
리비안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120억 달러(약 14조1720억 원)를 조달했고, 올해 최대 IPO 규모를 기록했다.

그러나 리비안은 9월부터 전기픽업 R1T를 인도했지만, 중형 SUV 'R1S'는 12월부터 양산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이익 창출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전기차 업계의 페라리로 불리는 루시드는 17일 주가가 5.3% 하락했지만, 지난 5거래일 동안 주가가 29% 급등했다.

루시드 애리조나주 공장은 지난달부터 전기차를 인도했고, 지금까지의 전기차 수주 규모는 13억 달러(약 1조5350억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피터 로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간 40만 대로 늘리고, 2025년까지 중국과 중동에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비안과 루시드의 주가 급등 덕에 테슬라 주가도 올랐다.

그러나 시장과 일부 투자자들은 9월과 10월부터 전기차를 인도한 리비안과 루시드의 이익 창출 능력이 떨어져 우려를 나타냈다.

크레이머는 "발전 중인 전기차 기업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들의 주가가 무조건 오르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