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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면허 취소, 만취 상태 전동 퀵보드 타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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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면허 취소, 만취 상태 전동 퀵보드 타다 적발

프로야구 선수 출신 야구 해설위원 봉중근(41)씨가 만취 상태로 전동 퀵보드를 타다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이미지 확대보기
프로야구 선수 출신 야구 해설위원 봉중근(41)씨가 만취 상태로 전동 퀵보드를 타다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프로야구 선수 출신 야구 해설위원 봉중근(41)씨가 만취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 적발돼 면허 취소 및 범칙금 처분을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봉중근씨를 음주운전으로 적발해 운전면허 취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도 취했다.
경찰에 따르면 봉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됐다.

당시 봉씨는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졌으며, 행인이 이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봉씨는 턱 부위가 5㎝가량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봉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조사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5%로 측정됐다.

한편, 지난 5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개인이 전동 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봉중근씨는 이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죄송하고 앞으로 더욱 더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메이저리그 출신인 봉씨는 지난 1997년 미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하며 현지에서 활약했다. 2006년 2월 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 리그로 바뀌었고, 같은 해 5월 국내에서 LG트윈스 소속으로 뛰다 2018년 은퇴했다. 2020년부터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겸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