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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이스포츠, 아놀드 허 한국 지사장 대표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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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이스포츠, 아놀드 허 한국 지사장 대표로 선임

메타버스 시대 대비해 이스포츠·교육·엔터 분야서 신사업 모델 발굴

아놀드 허 젠지 신임 대표. 사진=웨이보이미지 확대보기
아놀드 허 젠지 신임 대표. 사진=웨이보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가 아놀드 허(Arnold Hur) 한국 지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CEO)로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놀드 허 신임 대표는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에서 커리어를 시작, 구글 트래블·보스턴 컨설팅 투자 매니저를 거쳐 한국 뷰티 관련 스타트업 '미미박스(Memebox)'의 미국 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젠지 임원직을 수행해왔다.
이번 인선으로 2018년부터 젠지를 이끌어 온 크리스 박(Chris Park) 전 대표는 고문 역할로 물러나 스포츠·교육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젠지 이스포츠는 미국에서 2017년 창립돼 북미 지역 외에도 중국·한국 등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맥도날드, 푸마, LG전자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국내에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오버워치', '펍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프로 팀을 운영 중이다.

케빈 추(Kevin Chou) 젠지 회장은 "허 대표는 급성장하는 이스포츠 산업 변화를 한발 앞서 파악해온 뛰어난 리더"라며 "향후 젠지가 웹 3.0. 메타버스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 신임 대표는 "선수와 팬, 비즈니스 파트너로 구성된 젠지 커뮤니티를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스포츠는 물론 교육·엔터테인먼트 분야 등 다양한 분야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