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규제당국은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 니콜라 전 최고경영자가 주가를 올리기 위해 회사의 기술과 전망 등을 부풀려 투자자를 오도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장 감시단체는 회사 설립자이자 전 CEO 밀턴이 투자자들에게 자사 제품의 기술적인 능력에 대해 잘못된 인상을 주었고 회사 생산 능력, 주문 번호 및 재무 전망에 대해 투자자를 오도했다고 비난했다.
밀턴은 자사 독점 기술이 실제 다른 회사에서 구매한 혐의를 포함해 회사를 "복잡한 사기"로 비난한 연구 보고서가 처음 등장한 후인 지난해 사임했다.
SEC 집행부서의 이사인 거버 그레왈(Gurbir Grewal)은 "이 같은 위법 행위와 개인 투자자 피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니콜라는 "이 문제에 대한 SEC의 조사 결과를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니콜라는 "회사가 정부 및 규제조사와 관련, 설립자 그레버 밀턴에게 비용과 손해에 대해 배상을 요구하는 조치를 취했다"라고 덧붙였고 트레버 밀턴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위원회가 합병을 통해 민간 기업을 공개하는 이른바 백지 수표 회사인 특수 목적 인수 회사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는 가장 최근의 신호다.
니콜라는 지난 달 합의를 위해 1억2500만 달러를 따로 마련했고 2년에 걸쳐 분할 상환할 예정이며 범죄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밀턴 전 CEO에게 배상을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EC는 회사가 차량에 연료를 보급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차량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수소 생산 비용에 대한 정보를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