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내년 들어 전세계 소매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른 리스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리스크, 고용시장의 더딘 회복 등이 글로벌 소비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영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7일(현지시간) 펴낸 보고서에서 내놓은 예측이다.
◇글로벌 소매판매 3.3% 증가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EIU는 보고서에서 물가를 조정한 내년 중 전세계 소매판매 규모는 3.3%를 기록하는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매판매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9년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아지고 코로나 방역과 관련한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전세계 소비자들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본격적으로 소비 활동을 재개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소매판매 모두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특히 정부 차원의 코로나 방역 조치로 오프라인 매장이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재투자에 나서는 업체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 사태로 새롭게 조성된 소비 환경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결합한 이른바 ‘다채널 소매업’이 새로운 추세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아울러 코로나 사태로 변화된 소비 환경에 부응해 다이소류의 저가상품 할인매장이 새해 글로벌 소매업계에서는 큰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미국에서만 1000개가 넘는 1달러 마트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1달러 마트란 1달러 아래의 저가 제품만 취급하는 매장이다.
보고서는 다만 각국이 오미크론 변이로 새롭게 전개될 코로나 사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각국의 고용시장 회복 추세에 따라, 물가 상승 추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의 향배에 따라 지역별로 회복 속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쇼핑 비중도 17% 돌파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코로나 사태로 초호황을 기록한 글로벌 온라인 쇼핑 시장 역시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온라인 쇼핑 매출이 전체 글로벌 소매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를 돌파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소매매출 대비 온라인 쇼핑 매출의 비중은 2019년 기준 10%였다.
보고서는 “온라인 쇼핑이 지난 한해 크게 늘어난 것은 단순히 코로나 봉쇄 조치가 완화된 결과가 아니라 지속적인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다만 성장 속도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올해에 비해서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EIU는 전망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 및 물류대란 여파
이미지 확대보기보고서는 올 한해 지구촌을 뒤흔든 공급망 경색과 물류대란이 최소한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상승 등에 따른 부담을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추세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물가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계의 경우 직접적인 가격 인상보다는 생산량을 조정하거나 상품의 무게를 줄이는 방식 등으로 우회적인 가격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고 이미 소매업계의 경우 물류대란에 따른 배송비 상승으로 올해는 자제했던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아울러 소비자에 대한 직접적인 가격 인상 조치 대신에 영업 방식을 자동화하거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형태로 가격 인상 압력을 비켜가는 전략도 상당수 업체들이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EIU는 내다봤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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