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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소개 형식'으로 홍콩증시 상장…투자자 보유 지분 홍콩증권거래소 주식으로 전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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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소개 형식'으로 홍콩증시 상장…투자자 보유 지분 홍콩증권거래소 주식으로 전환 가능

지난 3일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 절차 밟아
내년 홍콩증권거래소에 6월 전 상장 목표 박차
디디추싱 베이징 본사 사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디디추싱 베이징 본사 사옥. 사진=로이터
중국 승차공유업체 디디추싱이 '소개 형식(介绍形式·Way of introduction)'으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개 형식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자금도 조달하지 않은 방식으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식 중 하나다.

디디추싱은 지난 3일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 절차를 밟았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관계자에 따르면 디디추싱의 미국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주식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홍콩증권거래소 주식으로 전환가능하다.

관계자는 골드만삭스, 중국 초상은행(招商银行·CMBI), 중국 건설은행(建设银行·CCBI)이 디디추싱의 홍콩증시 상장 신청, 관리 등을 맡았다고 밝혔다.

디디추싱은 내년 4월 말 이전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상장 절차를 마치고 6월 전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 이를 위해 디디추싱은 지난 6월 IPO를 통해 44억 달러(약 5조2228억 원)를 조달하고 뉴욕증권거래소에도 상장했다.
하지만 상장 이틀 후 디디추싱은 데이터 유출 위험 등으로 중국 감독 관리 기관의 조사를 받아 주가가 폭락 한데 이어 중국 당국의 요구 아래 뉴욕증시 상장 6개월 만에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한편, 디디추싱은 홍콩증시 상장 전까지 현 직원과 180일 내에 회사를 떠난 직원들이 자사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금지 시켰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