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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크레타와 카렌스로 인도 장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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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크레타와 카렌스로 인도 장악한다

2019년 출시된 현대 크레타, 2년만에 부분변경 선봬
기아, 3열시트 추가한 카렌스로 패밀리카 수요 잡아
현대차 기아 올~11월까지 47만2721대·17만592대 팔아
현대차 크레타 부분변경 모델.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크레타 부분변경 모델. 사진=현대차
세계 4위 자동차 시장 인도에서 올 한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성장은 눈부셨다. 이는 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수치다. 내년 양사는 신차 출시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현대차와 기아는 세계 4위 자동차 시장 인도에 전략 차종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부분변경 모델과 최근 공개된 다목적차량(MPV) 카렌스 출시한다.

양사는 제품군 다양화로 판매량 증대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11월, 양사 총 64만대 팔아치워…전략 차종 먹혀들어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올 1~11월까지 총 합계 약 64만3000여대를 판매했으며, 각각 47만2721대, 17만592대를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의 이런 성장은 '현지전략 차종'이 중요한 역활을 담당했다.

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는 올해에만 11만7828대가 팔렸으며, 소형 SUV 베뉴는 9만7647대, 소형 해치백 그랜드 i10 니오스도 8만9364대가 팔리는 등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현대차의 호조는 베이징현대 설립 초기였던 지난 2003년 이후 18년 만에 이룬 성과라 더욱 큰 의미를 주고 있다.

기아는 소형 SUV인 셀토스가 9만4175대 팔려 전체 실적을 이끌었으며, 기아의 인도 점유율은 11월 누적 기준 6.1%로 도요타와 르노를 제치고 5위를 달리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올해 인도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무서울 만큼의 성장 속도를 보여줬다"며"이런 흐름을 내년 신차로 이어 현지내 점유율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아 카렌스.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카렌스. 사진=기아

신차로 영향력·판매량 끌어 올린다


현대차 기아는 내년 신차 출시로 현지내 영향력과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먼저 현대차는 크레타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특히 현대차 SUV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했다.

준중형 SUV 투싼과 유사한 신형 크레타는 거대한 그릴(흡입구)과 주간주행등이 하나로 연결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실내에서는 국내와 동일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를 시작으로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앱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등 커넥티드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안전에도 신경썼다. 파워트레인 1.5ℓ 가솔린 자연흡기 한가지로 출시되며,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14.7㎏f·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아는 다목적차량(MPV) 카렌스를 새롭게 출시한다. 카렌스는 3열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과감한 모습을 선보인다. 내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중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근간으로 모든 탑승객들이 차량의 기능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함에 주안점을 뒀다.

카렌스는 1.6L 자연흡기 엔진, 1.4L 터보 엔진, 1.5L 디젤 엔진과 함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6단 자동변속기(AT) 등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