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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주최 CTA, 올해 미국 소비자용 IT시장 둔화…3%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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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주최 CTA, 올해 미국 소비자용 IT시장 둔화…3% 증가 예상

코로나19 위기로 반도체칩과 공급망 부담으로…하드웨어는 2%미만 성장 전망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전시장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전시장 모습. 사진=로이터
세계최대 기술 박람회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3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소비자용 IT(정보기술) 제품과 서비스시장의 규모가 전년보다 3% 증가한 50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CTA는 5일 CES 일반공개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CT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확산된 영상배송서비스 등이 정착하는 반면 반도체와 물류라는 공급망의 과제가 부담이 돼 10% 증가한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4910억 달러였다. 코로나19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19 위기가 길어지면서 TV와 PC의 교체수요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자택에서 원격수업을 받게 된 피트니스기기 등의 이용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11% 증가했으며 TV 등 하드웨어의 시장도 9% 확대됐다.
한편 올해 하드웨어시장의 성장을 2% 미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가전 교체수요가 줄 뿐만 아니라 반도체 수급난과 물류혼란에 동반한 공급망의 제약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CTA 시장조사부문의 스티브 코닉은 “반도체칩에서 수송, 공급망은 누구라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코닉은 이같은 과제에 대해 폭넓은 산업에 선진기술의 도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CES 기간중에 전시될 자율운전 트럭과 공중 부양 차량 등은 공급망문제의 해결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농업과 우주분야의 신기술과 현장감이 높은 가상공간 ‘메타버스’ 등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것은 약 2년여만이며 4일에는 소니 그룹 등이 기자회견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개최 직전에 참가를 중단한 기업도 이어졌다. 전시기간을 당초 예정보다 하루 단축해 7일에 폐막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