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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최첨단 플랫폼 사용 전기 플래그십 개발 무산으로 1억유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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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최첨단 플랫폼 사용 전기 플래그십 개발 무산으로 1억유로 손실

폭스바겐그룹이 아르테미스 플랫폼을 포기하면서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그룹이 아르테미스 플랫폼을 포기하면서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아우디, 벤틀리 등의 럭셔리 차량을 생산하는 폭스바겐 그룹이 최첨단 플랫폼을 사용 전기 플래그십 개발 계획을 접으면서 1억 유로(약 1353억 원)를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자동차 매체 오토모빌오체는 11일(현지시간) 포르쉐, 아우디, 벤틀리 등을 포괄하는 폭스바겐 그룹은 아르테미스(Artemis)라는 공통 주력 전기 자동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 개발을 추진했으나 이를 포기하면서 1억 유로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아우디가 작년에 ‘그랜드 스피어(Grand Sphere)’라는 컨셉트를 제시하면서 만들었던 전기차 랜드제트(Landjet) 프로젝트는 자율 주행의 최신 기술이 내장된 매우 거대하고 호화로운 전기 차량이었다. 하지만 최근 포르쉐 등 자매 브랜드들이 자율주행 기능을 넣지 않기로 하면서 아르테미스를 포기했다.

포르쉐 경영진은 성능 중심의 구매자가 고객 기반인 이 브랜드에 아르테미스와 같은 자율 주행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대신 포르쉐는 하노버에서 계획했던 것보다 1년 늦은 2026년부터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내부적으로 K1으로 알려진 전기 플래그십을 구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모든 아르테미스 차량은 경량 상용 밴을 대량 생산하는 폭스바겐의 하노버 공장에서 제작될 예정이었다. 코드명 K1인 이 플래그십은 이제 아우디 E-트론 GT에 이미 사용 중인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을 토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벤틀리 역시 차체가 하노베에서 만들어지는 동안 최종 조립은 영국에서 이뤄지면서 자연스럽게 아르테미스 플랫포을 피했다. 벤틀리는 지난해 봄까지만 해도 첫 전기차 모델은 아우디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히면서 2025년에 첫 전기차를 출치할 계획임을 알린 바 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