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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인텔, '中견제' 경쟁법안 통과로 보조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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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인텔, '中견제' 경쟁법안 통과로 보조금 혜택

TSMC F16 전경. 사진=TSMC, 재판매 및 DB 금지이미지 확대보기
TSMC F16 전경. 사진=TSMC,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하원은 본국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일 찬성 222표로 '미국 경쟁법안'을 통과시켰다.

6일(현지 시간) 대만매체 자유시보에 따르면 하원의 미국경쟁법안은 미국 반도체 제조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향후 5년 간 반도체 연구와 제조 등에 520억 달러(약 62조374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 중 390억 달러는 신규 제조 설비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반도체 공급망 강화, 핵심 제품 생산 차질 차단 등을 위해 450억 달러(약 53조9775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반도체 제조업체는 이번의 미국경쟁법안 통과에 따라 보조금을 받게 된다.
TSMC가 120억 달러(약 14조3940억 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주에서 건설하고 있는 5나노 제조공장과, 인텔이 오하이오주에서 200억 달러(약 23조9900억 원)로 건설하는 공장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미국이 사용하는 반도체는 고도로 대만에 의존하고 있는데 공급이 부족한 현재 미국 현지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촉진해야 하며 미국 반도체 산업의 투자와 보조 강도 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외신은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미국경쟁법안의 통과를 가속화시킨 것이지만 신규 법안으로 기존의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해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해 '미국혁신경쟁법'을 통과시켰고, 반도체 산업에 520억 달러를 투자하고 1900억 달러(약 227조9050억 원)로 미국 반도체의 기술과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상원과 하원이 제시한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두개의 법안은 병합 심사될 예정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