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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지난해 영업익 168억원 전년比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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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지난해 영업익 168억원 전년比 49.7%↑

영업이익률 높은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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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대표 김종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14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6%, 49.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7% 감소했다. 이는 관계사 투자지분에 대한 평가손실이 발생해서다.

쿠콘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1위 기업으로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 국가,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250여 종의 API 상품을 국내 최대 API 플랫폼 쿠콘닷넷을 통해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콘은 지난 1월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따라 이같은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쿠콘은 금융 당국 정책에 부합하는 마이데이터 제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지 않은 금융기관,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기 어려운 중소형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적합성 심사를 통과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올해 시작된 마이데이터 시대에서 쿠콘은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데이터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쿠콘이 더욱 많은 기업들에게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