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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인도 중앙은행 암호화폐 금지로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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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인도 중앙은행 암호화폐 금지로 가격 하락

도지코인이 사진=Pixabay이미지 확대보기
도지코인이 사진=Pixabay
인도 중앙은행(RBI)이 암호화폐 채택을 거부함에 따라 도지코인(DOGE)가격이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17일(현지시간) 인도 중앙은행(RBI)에서 암호화폐를 채택하는 것을 단호하게 거부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에서 암호화폐를 '우리 경제를 혼란에 빠뜨릴 도구'라고 불렀다.

발표 직후 도지코인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단 5분 만에 댓글로 인해 도지코인은 다음 주로 계획된 강세 목표인 0.1357달러가 무너졌다. 도지코인(DOGE)은 시가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고, 더 떨어졌다. 이제 도지코인 가격 하락의 가능한 목표는 0.1137달러 및 0.1100달러다.
투자자들은 반응이 느릴 수 있지만 하락에서 매수하면 도지코인 가격이 올라가 심리적 지원 수준인 0.1197달러로 상승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0.1242달러를 향한 문을 열 것이고 아마도 다음 목표치인 0.1357달러에 다시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 정부는 올해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통화(CBDC)를 출시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중앙은행에 의해 암호화폐를 규제하지 않는 대신 올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루피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인도 재무부는 상원(Rajya Sabha, 라자 사바)인 상제이 싱(Sanjay Singh)의원으로부터 정부가 인도중앙은행(RBI)이 규제하는 암호화폐를 도입할 계획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변했다.

판카즈 차우드하리(Pankaj Chaudhary) 재무장관은 이날 "RBI는 암호화폐를 발행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지폐는 법정화폐이며 1994년 RBI법 조항에 따라 RBI에서 발행한다. 전통적인 지폐의 디지털 버전을 CBDC(중앙 은행 디지털 통화)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디지털 루피 출시에 대해 "디지털 루피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핀테크 부문에 혁명을 일으키고 현금의 취급, 인쇄, 물류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도지코인/USD(달러) 1일 차트. 도지코인이 전일 대비 0.55% 하락해 0.1162달러 수준에서 거래 되고 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7일(현지시간) 도지코인/USD(달러) 1일 차트. 도지코인이 전일 대비 0.55% 하락해 0.1162달러 수준에서 거래 되고 있다. 출처=코인마켓캡


한편, 도지코인은 18일(한국시간)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0.55% 하락해 0.11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54억달러로 13위를 기록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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