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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중국 이빈공장, 세계 최초 무탄소 배터리 공장으로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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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중국 이빈공장, 세계 최초 무탄소 배터리 공장으로 인증 받아

CATL 이빈공장은 세계 최초 무탄소 배터리 공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사진=CATL이미지 확대보기
CATL 이빈공장은 세계 최초 무탄소 배터리 공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사진=CATL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중국 이빈(宜宾)공장은 세계 최초의 무탄소 배터리 공장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창장왕(长江网)이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인증업체 SGS는 CATL 자회사 쓰촨스다이(SGS)에게 PAS2060 탄소중립 인증서를 발급함으로써 이빈공장은 세계 최초 무탄소 배터리 공장으로 기록됐다.

이빈공장은 쓰촨스다이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촨성 이빈시의 수자원이 풍푸하기 때문에 이빈시에 설립한 배터리 공장의 80%가 넘는 에너지는 재생에너지인 수력발전이다.
대규모의 수력발전을 통해 이빈공장은 연간 40만t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윈펑(朱云峰) 쓰촨스다이 사장은 "자사는 기획 준비 단계부터 무탄소 공장을 목표로 삼았고, 에너지사용·교통·물류·제품 생산 등에 대한 혁신과 개선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면서 더 적은 원자재로 더 많고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무탄소는 쓰촨스다이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쓰촨스다이는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공장 내부와 물류망을 전방적으로 업데이트했고, 무인차와 전기차 사용을 통해 원자재 창고·가공 공장·완제품 공장 등의 탄소 배출을 낮추고 있다.

또 쓰촨스다이는 출퇴근 시간에 직원들을 위해 전기 셔틀 버스를 제공하고 전기차 사용과 승차 공유 등을 호소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물류망과 직원 출퇴근 등에 감소한 탄소 배출량은 연간 2400t으로 집계됐다.

한편 CATL은 다음달에 최고 에너지 밀도를 가진 '기린배터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린 배터리의 시스템 무게, 에너지 밀도, 체적 에너지 밀도 등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같은 화학체계와 배터리팩 사이즈에서 기린 배터리팩의 전하량은 4680 배터리보다 13% 더 늘릴 수 있다.

4680 배터리는 신형 파워배터리이며, 테슬라는 지난 2020년 9월에 처음으로 4680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4680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300kWh/kg에 달했고, 항속 거리는 16% 늘었다.

CATL이 곧 출시할 기린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항속 거리는 4680 배터리보다 높아 전기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또 CATL은 50억 달러(약 6조515억 원)를 투자해 북미에서 배터리 공장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관계자는 "CATL 북미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80GWh에 달할 것이며, 직원 1만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CATL 북미 공장에서 생산된 삼원계배터리와 리튬인산철배터리는 테슬라·벤츠 등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CATL은 31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0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32% 하락한 506.96위안(약 9만64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