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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락다운 장기화...테슬라 공장폐쇄 연장, 공급망 위기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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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락다운 장기화...테슬라 공장폐쇄 연장, 공급망 위기 가속화

중국 상하이 도시 봉쇄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테슬라 상하이 공장폐쇄 역시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하이 도시 봉쇄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테슬라 상하이 공장폐쇄 역시 연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중국 상하이시가 '도시 전면 봉쇄'를 단행한 가운데 테슬라 상하이 공장 폐쇄가 며칠 더 연장될 것으로 전망됐고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반도체칩 또한 운송 되지 못하고 제조 공장에 쌓이고 있다.

상하이 금융 중심지의 은행가들 역시 도시를 벗어나지 못하고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래 중국 상하이에서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봉쇄는 무기한 연장됐다.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종 앞에서, "엄격한 코로나 제로 봉쇄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경제적 여파를 최소화하라"는 시진핑 주석의 지시는 달성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한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번 중국의 도시 봉쇄 조치와 엄격한 '코로나 제로' 정책은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을 정부 목표인 5.5% 미만으로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또한 반도체 거대기업인 SMIC(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oration)부터 한국 라면 제조업체에 이르는 기업들이 그 여파에 휘말리면서 이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에 더 큰 대혼란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상하이시가 지난 3월 28일 단계적 봉쇄에 들어간 이후 폐쇄된 상태인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은 적어도 며칠 더 폐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최근 몇 주 동안, 지난 3월 이틀 간의 별도 휴업에 이어 이번 주 휴일을 포함해 12일 간 전기차를 생산하지 못했다. 테슬라는 미국 밖에 있는 첫 번째 기가 팩토리공장인 상하이 공장에서 지난해 생산 목표치의 절반 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한편 도시 봉쇄가 시작되기 전 업무에 투입된 은행과 펀드매니지먼트의 직원들은 여전히 사무실에 갇혀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