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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긴축 공포' 딛고 3대 지수 상승 반전… 경기방어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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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긴축 공포' 딛고 3대 지수 상승 반전… 경기방어주 부상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7일(현지시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달 들어 1일과 4일 이틀 연속 상승했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예상보다 더 가파른 금리인상, 급속한 보유채권 매각 우려로 5일과 6일 이틀 내리 하락했던 주식시장이 이날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장 들어서까지 혼조세가 이어졌지만 막판 나스닥 지수도 상승 대열에 합류해 결국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87.26 포인트(0.25%) 오른 3만4583.7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9.06 포인트(0.43%) 뛴 4500.2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후반까지도 약세에서 못벗어났지만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결국 전일비 8.48 포인트(0.06%) 오른 1만3897.2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0.59 포인트(2.67%) 내린 21.5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7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5개 업종은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소비재 업종은 모두 올랐다. 필수 소비재가 1.18%, 재량적 소비재는 0.39% 상승했다.

유가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1.36% 뛰었다. 반면 유틸리티 업종은 0.25% 하락했다.

금융업종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국채 수익률이 이날도 소폭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금융업종은 0.1% 밀렸다.

보건 업종은 1.86%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31%, 0.63%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상승세 여파로 호가를 낮추는 주택 소유주들이 늘어난 가운데 부동산 업종은 0.86% 하락했다.

기술주는 혼조세였다.

기술 업종은 0.23% 올랐지만 통신서비스 업종은 0.73% 내렸다.

투자자들은 5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로 연준의 매파적 긴축 의지가 확인되면서 계속해서 움츠러들었다.

이때문에 필수소비재, 보건업종 등 경기방어주 종목들이 부상했다.

코스트코는 23.30 달러(3.98%) 뛴 608.09 달러, 월마트는 1.55 달러(1.00%) 오른 156.54 달러로 마감했다.

대표적인 생활용품 업체 프록터 앤드 갬블(P&G)은 2.03 달러(1.29%) 오른 158.86 달러를 기록했다.

제약업체 화이자는 2.29 달러(4.33%) 급등한 55.16 달러, 머크는 1.83 달러(2.15%) 상승한 86.80 달러로 올랐다.

대형 기술주들도 장 후반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 출범식인 '사이버 로데오' 행사를 시작한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확대 기대감으로 1% 넘게 올랐다. 11.50 달러(1.10%) 오른 1057.26 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포드 자동차는 반도체 부족 여파로 포드의 올해 생산이 계속 부진할 것이라는 이유로 바클레이스가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하락했다. 장중 낙폭이 5%를 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낙폭을 일부 만회해 결국 전일비 0.43 달러(2.79%) 내린 14.96 달러로 마감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분 11% 이상을 확보했다는 공시가 전날 밤 발표된 영향으로 HP 주가는 15% 가까이 급등했다. 5.15 달러(14.75%) 폭등한 40.06 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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