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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인플레이션 생각보다 심각…테슬라 가격 인상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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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인플레이션 생각보다 심각…테슬라 가격 인상 안한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해 경고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해 경고했다. 사진=뉴시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0일(현지 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보고된 것보다 훨씬 심각하며 2022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19일 발표된 미국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으로 촉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3월에 8.5%에 달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머스크는 이 조사 결과에 대해 "공식 수치는 실제 인플레이션의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적어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테슬라 공급 업체들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2021년 부터 2022년까지 부품 비용을 20~30% 인상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단기적으로는 이미 공급업체와 계약을 했기 때문에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러한 모듈식 계약은 곧 소진될 것이며 앞으로 상당한 비용의 인상을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머스크를 포함한 테슬라 경영진은 1분기 발표에서 테슬라가 원자재와 아웃바운드 물류비용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칩 부족 외에도 공급망 문제가 운영에 큰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게다가 일부 원자재 가격이 최근 몇 개월 동안 몇 배나 인상됐다고 어려움을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특히 리튬 가격이 많이 올라 현재 리튬은 소프트웨어 산업처럼 마진을 많이 남기고 있다면서 다른 기업들이 리튬 산업에 진출 하길 추천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머스크는 테슬라 자동차의 가격 인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아니다. 지금의 가격은 앞으로 6개월에서 12개월 이후에 전달될 자동차의 가격"라면서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테슬라 자동차의 가격 인상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계속 막대한 돈을 찍는다며 테슬라는 거시적 환경을 통제할 수 없다고 말해 테슬라 자동차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