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1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상하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약 한 달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기업은 50% 넘지 않은 근로자들만 일자리에 복귀할 수 있다.
3월 들어 선전부터 지린성까지 많은 지역에서 관광 제한과 재택명령을 내렸다. 각지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봉쇄된 지역도 많았다.
제조업 중심인 선전은 3월 18일에 봉쇄 강도를 낮췄고 20일부터 봉쇄를 해제했다. 중국의 금융중심인 상하이는 28일부터 단계적 봉쇄에 들어가 약 2주 후에 봉쇄를 해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심각해진 확산세로 인해 상하이의 봉쇄는 지속되고 있어 시민들의 일상 생활, 국내외 기업 공장 생산과 공급망에 큰 타격을 입혔다.
베티나 슌 베한진(Bettina Schoen-Behanzin) 중국유럽연합상회 부회장 겸 상하이 주석은 “중국유럽상회의 많은 구성원들은 생산 재개 ‘화이트 리스트’에 올렸다”며 “특히 제조업, 화공와 자동차 제조 분야의 기업이 많다”라고 밝혔다.
화이트 리스트에 올린 기업들은 폐환 관리 방식으로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 폐환 관리는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인 근로자들이 공장 내부에서 생활하고 근무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많은 기업은 여전히 노동력 부족과 물류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
베티나 슌 베한진은 “봉쇄로 인해 30% 넘지 않은 근로자만 일자리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근로자들이 공장에 복귀할 수 없는 것은 기업들이 다른 교대 근무에 직원을 투입할기 어려울 것을 의미한다.
시민들이 아파트를 떠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더라도 코로나19 관련 교통·여행 등 제한 때문에 일자리 복귀 실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 제한도 부품 납품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요한 안넬(Johan Annell ) 아시아 퍼스펙티브(Asia Perspective)의 공동 창업자는 “트럭 기사들이 14일 격리의 위험을 무릅쓰고 공장에 가는 것보다 안가는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납품 차질이 빚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기업에게 일주일에 30%의 생산 능력으로 공장 생산을 재개할 수 있는 것은 좋은 결과다”며 “봉쇄 정책은 상하이 경제와 현지에 있는 모든 기업에게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봉쇄 시간이 장시간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주 화웨이의 소비자 사업부 최고경영자(CEO) 위청둥은 “상하이의 기업과 공장 운영이 5월 전에 재개할 수 없으면 상하이와 공급망 관계 있는 모든 공업과 테크기업, 특히 자동차 제조업체는 생산을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샤오펑 창업자 허샤오펑도 봉쇄가 지속되면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5월에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는 상히아와 장쑤 등 지역에 있는 공급 파트너사의 생산 중단으로 인해 공장 가동 중단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생산을 중단한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생산을 재개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중국 상하이의 봉쇄로 인해 자사는 큰 도전을 직면했지만 여전히 대량적으로 고품질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화학기업 듀폰은 19일 “자사가 중국에 있는 대부분 생산 기지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거나 폐환 관리 상태에 처하고 있지만 상하이 생산 기지는 생산 중단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듀폰은 “정부의 허가를 받자 곧 바로 상하이 생산 기지의 가동을 재개할 것”이며 “고객사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망 물류을 평가하고 있고 대체할 수 있는 노선와 시스템으로 제품과 재료를 운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상하이 안팅공장의 생산 재개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는데 지린성 창춘시에 있는 공장은 점차적으로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는 “자사의 상하이 공장은 3월 하순으로부터 현지 정부의 방역 제한을 받고 있고 일부 공장의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 원자재 공급 문제, 물류 중단과 노동력 부족 문제는 자사의 사업과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바스프가 상하이 외에 있는 대부분 중국 생산 기지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애플과 인텔의 공급업체 대만 유니마이크론은 지난 2일부터 쿤산 공장의 생산을 중단시켰고, 20일부터 점차적으로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
유니마이크론은 상하이 공장 생산을 재개했지만 일부 대만 업체는 생산 재개 신청서를 제출했고 생산을 재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