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IMF의 아베베 아엠로 셀라시에(Abebe Aemro Selassie) 아프리카 국장은 비트코인(BTC)이 법정화폐로 작동하려면 이미 재정 투명성과 함께 '강력한' 지불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셀라시에는 BTC가 한 국가의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크립토슬레이트는 현지인들도 BTC 법정 통화 채택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일 예로 지역 목재 회사의 소유주는 "비트코인이 우리나라에 가져올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며 의혹을 품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두 번째 국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국회는 지난 27일 국가의 경제 전망을 개선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천연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로 간주된다.
비트코인 법정 통화 법안이 통과된 후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Faustin-Archange Touadera)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오베트 남시오(Obed Namsio)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회를 열기 위한 결정적인 발걸음”이라고 논평했다.
엘살바도르와 마찬가지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비트코인을 기존 법정 화폐인 CFA 프랑과 함께 사용하는 이중 통화 시스템을 운영한다.
비트코인 법정 통화 채택 장애물-휴대전화 보급률 30%에 불과
특히 다이아몬드와 금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상품의 광물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가장 개발이 덜 된 국가 중 하나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쿠데타와 반군 그룹 간의 내분으로 인한 정부의 불안정성을 문제로 꼽았다.
<50피트 블록체인 공격>의 저자인 데이비드 제라드(David Gerard)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인터넷 적용 범위가 11%로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월드 데이터에 따르면 휴대전화는 160만대에 불과하며 전체 인구의 30% 미만에 해당한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열악한 기반 시설, 신뢰할 수 없는 전력 공급, 광범위한 갈등으로 인해 비트코인 채택은 CAR에게 이례적인 단계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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