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위 8개 전기차업체 판매량 합산치 2배
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봉쇄 정책으로 중국 4월의 자동차 판매량은 118만1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8% 가까이 급감했고, 이는 10년 만에 집계한 월간 판매량 최저치다. 이 중 승용차 소매량은 104만2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5% 감소해 승용차 월간 판매량이 사상 최저치로 기록됐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1~4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4월 자동차 생산량도 46.1% 감소한 120만5000대이며 승용차 생산량은 41.1% 떨어진 96만9000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체는 테슬라, 폭스바겐과 닛산으로 알려졌다.
혼다가 중국에 있는 공장은 4월에 약 일주일 동안 생산을 중단했고, 판매량은 36% 떨어졌다. 현재 혼다의 중국 공장은 생산을 재개했으나 부품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3월 28일부터 22일동안 생산 중단으로 차량 생산과 인도에 차질을 빚었고, 4월 판매량이 3월보다 97.7% 급감했다.
테슬라 상하이공장 3월 생산량은 5만5462대로 집계됐으나 4월 생산량은 1만757대에 불과했다. 판매량은 3월의 6만5000여대에서 97.7% 급감한 1512대로 집계됐다.
또 상하이의 봉쇄로 인해 물류 운송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테슬라 4월의 수출량은 0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테슬라 상하이공장은 48만4130대의 전기차를 수출했다.
테슬라의 생산량과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으나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지난해 4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기차 시장 4월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1만2000대와 29만9000대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43.9%와 44.6% 증가했다. 1~4월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배 성장했다.
4월 전기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지난해 4월보다 증가했지만, 봉쇄 조치에 영향을 받아 3월 생산량과 판매량보다 감소했다.
샤오펑, 니오와 리샹의 4월 판매량은 봉쇄의 영향을 받아 1만 대를 돌파하지 못했고, 대부분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판매량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비야디는 이 같은 악조건에서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야디 4월 전기차 판매량은 10만5475대로 전월 대비 1.1% 소폭 증가했고, 두 달 연속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해 역대 최고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4월의 전기차 판매량 2위~9위를 차지한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판매량 합산치는 5만1931대에 불과했고, 비야디의 4월 판매량은 이들의 2배다.
CAAM과 일부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의 생산과 수요는 앞으로 몇주 내에 대폭 증가하고 4월의 손실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과 생산량만 봉쇄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도 타격을 입었다. 4월의 전기차용 배터리 설치량은 3월보다 약 40%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58.1% 증가한 13.3GWh다.
이 중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은 여전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상하이공장의 생산 중단으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기준의 50% 가까이에서 38.2%로 떨어졌다.
CATL 상하이공장은 푸젠성 닝더시와 쓰촨성 이빈시에 이어 CATL의 세계 3대 생산기지이며 연간 생산 능력은 80GWh다.
앞서 CATL은 “이번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물류와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일부 근로자들이 일자리로 복귀하기 어렵다”며 “공장 생산은 일정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CATL 상하이공장은 상하이 정부의 생산 재개 ‘화이트 리스트’에 오른 후 4월 18일부터 생산을 재개했고, 현재 CATL 상하이공장의 근로자 복귀율이 9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배터리도 자체 생산하고 있는 비야디의 4월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은 4.27GWh로 시장점유율이 32.18%에 달했고, 2위를 공고히하고 있다. 비야디 3월의 배터리 설치량은 20.31%에 불과했다.
판매량과 배터리 설치량 호조 덕에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비야디는 11일 장중 한때 10% 급등했고, 8.3% 오른 252.7위안(약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2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23분 현재 비야디는 전거래일보다 1.42% 오른 256.46위안(약 4만87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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