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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암호화폐' 사고 판다…나다 토큰 MEXC 거래소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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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암호화폐' 사고 판다…나다 토큰 MEXC 거래소 상장

사진=나다 디지탈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나다 디지탈 트위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이윤열 대표이사가 이끄는 나다 디지탈이 암호화폐 '나다(NADA)' 토큰을 멕스씨(MEXC)에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

나다 토큰은 미국 블록체인사 스월즈(Swirlds)가 해시그래프 기술로 개발한 블록체인 헤데라(HBAR)를 기반으로 한다. 헤데라는 지난 2018년 론칭된 블록체인으로 국내에선 업비트·코빗 등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시그래프란 노드간 연결 방식을 취하는 기존 블록체인 대신 분산된 노드의 인증·정보 공유를 통해 보다 빠른 속도로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가십' 방식으로 작동하는 알고리즘이다.

나다 디지탈은 이윤열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게임개발 스타트업이다. 대표작은 캐주얼 디펜스 게임 '슬라임 랜덤 디펜스'로, 해당 게임의 재화 '오리할콘'이 나다 토큰과 교환 가능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슬라임월드'를 지난 2월 3일 글로벌 출시했다.
MEXC는 아프리카 인도양의 세이셸 공화국서 지난 2018년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MEXC는 12일 기준 일일 거래량 61억달러(약 7조8546원)을 기록, 글로벌 거래량 13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 비해 약 4000억원 높은 거래량이다.

나다 디지탈 측은 "이번 상장과 더불어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 AMA(질의응답 행사),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나다 토큰을 슬라임월드 외 다른 서비스의 기축통화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MEXC 외에 타 거래소에도 상장해 유통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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