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암호화폐 '네오핀', MEXC 거래소에 첫 상장

네오위즈홀딩스(대표 오승헌)는 블록체인 사업 전담 법인 네오플라이의 암호화폐 '네오핀(NEOPIN) 토큰'이 엠이엑스씨 글로벌(이하 MEXC)에 상장됐다고 28일 밝혔다.

네오핀은 카카오 그룹 클레이튼(KLAY)을 메인넷으로 한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으로 현재 네오핀토큰과 클레이튼, 트론(TRX) 등을 저장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기능을 지원한다. 네오핀 토큰은 이번에 처음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티커 명은 NPT다.
MEXC는 아프리카 인도양의 세이셸 공화국서 2018년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기준 일일 거래량 1조3752억원으로 세계 24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국내 거래소 빗썸(29위, 일일 거래량 1조1885억원)보다 높은 순위다.

네오위즈 측은 이번 상장을 기념해 네오핀 앱 내 스테이킹 서비스의 보상 이율을 3%에서 9%로 상향하는 한편 NPT 에어드랍(암호화폐를 기존 소유자들에게 무상으로 추가 분배) 이벤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NPT와 스왑 가능한 'S2토큰'을 얻을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를 필두로 다양한 P&E(Play and Earn) 게임을 출시하는 한편 상반기 안에 NFT 서비스와 디파이(DeFi) 등 'S2E(Service to Earn)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승헌 네오플라이 대표는 "MEXC 상장을 필두로 국내외 거래소에 NPT를 차례로 상장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인재 채용으로 개발력을 강화, 네오핀 생태계를 굳건히 조성하고 보다 공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