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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반도체 기업들 문제는 '중국'…서방 '왕따'에 필수 원자재 공급망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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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반도체 기업들 문제는 '중국'…서방 '왕따'에 필수 원자재 공급망 깨져

대만 TSMA, 미국 인텔, 한국 삼성전자 로고.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TSMA, 미국 인텔, 한국 삼성전자 로고.
최근 글로벌 정세가 혼동 속으로 빠져들면서 특히 성장주, 기술주가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많은 투자자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공식적으로 기술주 기대치를 조정하거나 또는 현재 분기가 지속됨에 따라 여백 또는 그 이상으로 상황이 변경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2022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에서 인텔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상황은 분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시장의 암울한 상황을 진단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는 고객의 재고 수준 감소와 중국이 코로나 봉쇄에서 벗어나면서 향방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주목을 끈다. 진스너는 인텔이 상하이가 5월에 개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재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는 인플레이션과 전쟁 여파로 고객이 제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구성 요소를 충분히 얻을 수 없는 경우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지난 몇 분기 동안 애플, 테슬라, 포드 등은 각각 핵심 부품과 칩, 부품을 제때 조달하지 못하는 유사한 문제에 봉착했다. 이에 대응해 이들 회사는 수익을 최대화하면서 생산을 관리해야 하는 이중 고통을 겪고 있다.
시장의 이런 상황은 특히 기술주의 폭락을 여전히 이어가도록 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최고 우량기업으로 간주되는 엔비디아, TSMC, 삼성전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기업들도 같은 상황이다.

반도체 시장은 지난 해 5800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렸고 10년 뒤 매출은 두 배인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4차 산업의 혁명과 각종 제품 전자화로 반도체 칩 수요가 더 커질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기술도 수요와 함께 가속화될 것이다. 하지만 탈세계화, 미국과 우방국들이 중국을 반도체 첨단 시장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은 반발을 야기해 눈앞에 닥친 인플레이션으로 각종 제품 생산 과정에 필수적인 화학제품과 희토류의 가격 인상과 조달의 어려움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는 세계화의 산물이므로 탈세계화는 반도체 시장의 요동을 초래할 수 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어렵다는 것이 큰 문제로 부상 중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