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모스크바 시법원은 이날 항소심 판결에서 "(메타 측의) 항소 신청을 기각하고, 지난 3월 21일 모스크바 트베르스코이 구역 법원의 판결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다만 이 같은 판결을 메타의 또 다른 플랫폼인 왓츠앱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모스크바법원은 지난 3월 미국 메타를 과격파조직으로 인정하고 러시아 국내에서의 활동금지를 요구한 러시아검찰의 소송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러시아 검찰은 이에 반발해 "메타 지도부의 행동이 테러행위를 부추길 뿐 아니라, 러시아인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인스타그램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과 반전 시위 촉구에 관한 콘텐츠 4천500건 이상을 삭제하라는 지시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