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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중국 칩제조업체 칭화유니그룹에 15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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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중국 칩제조업체 칭화유니그룹에 15억 달러 투자

애플 아이폰 계약 생산기업인 폭스콘이 반도체 생산기업으로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아이폰 계약 생산기업인 폭스콘이 반도체 생산기업으로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1위 전자업체들이 반도체 진출을 더 확대해 감에 따라 폭스콘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반도체업체 칭화유니그룹에 98억 위안(14억6000만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식적으로 혼하이 정밀산업으로 알려져 있고, 대만에 본사를 둔 폭스콘은 서버와 개인용 컴퓨터를 생산하는 상하이 상장 자회사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을 통해 국영 유니그룹의 새로운 지주회사를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계획은 수요일 대만 언론에 처음 보도되었다.

유니그룹은 인수 과정에서 빚더미에 올라앉은 이후 지난 7월부터 법원 주도의 파산 회생 절차를 진행해왔다. 월요일 발표된 구조조정 합의에 따라 이 회사는 현재 투자회사들이 주도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의해 만들어진 베이징 지광신 홀딩이 전부 소유하고 있다.

대만 밖에 본사를 둔 회사에 이 정도 규모의 투자를 하려면 대만 당국의 검토가 필요하다.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은 수요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중국 본토에 상장된 독립적인 기업으로 우리의 미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목표를 찾기 위해 사모펀드에 투자한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애플 아이폰 조립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폭스콘은 최근 몇 년간 낮은 이익률이 이슈화되었다. 폭스콘은 기존 사업에만 집중하는 면을 줄이고 새로운 전기차와 반도체 분야의 길을 개척 중에 있다.

폭스콘은 이같은 취지에서 지난해 여름 대만 메모리칩 제조사 마크로닉스 인터내셔널로부터 공장을 인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해 폭스콘의 매출 2000억 달러 가운데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