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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인도에서 전기 SUV 판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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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인도에서 전기 SUV 판매 예정

피스커가 출시하는 전기 SUV '오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피스커가 출시하는 전기 SUV '오션'.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는 인도에서 전기 SUV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피스커는 내년 7월부터 인도에서 전기 SUV ‘오션(Ocean)’을 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 몇년 내에 인도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피스커의 최고경영자(CEO) 헨릭 피스커는 “2025~2026년까지 인도의 전기차 판매량은 대폭 증가할 것”이며 “자사는 선점 우위를 확보하기를 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첫 번째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기업 중 하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 전기차 판매량이 자동차 연간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하다. 충전 인프라가 부족과 배터리 고비용이 전기화 속도의 느린 원인으로 꼽혔다.

인도 당국은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이 자동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도의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인도 당국은 기업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피스커의 경쟁사인 테슬라는 수입 관세를 낮추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인도시장 진출 계획을 중단시켰다.

미국에서의 오션 SUV 판매 가격은 약 3만7500달러(약 5336만2500원)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도 수출 시 운임과 수입세금으로 인해 인도에서의 판매 가격은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판매 가격이 1만5000달러(약 2134만5000원)를 밑도는 인도시장에서 오션 SUV의 판매는 일정한 난관을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피스커는 “인도에서 더 높은 판매량을 확보하고 위해서는 인도 현지에서 차량을 제조해야 한다”며 “최소한 인도에서 자동차를 조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스커의 차세대 전기차는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스커 CEO는 인도에서 공장 신설 시의 투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인도에서 연간 생산 능력이 5만대인 공장을 지으려면 8억 달러(약 1조1384억 원)를 투자해야 한다고 예측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