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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IT&E, 카이스트와 산학협력…AI‧빅데이터 기반 고객 행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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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IT&E, 카이스트와 산학협력…AI‧빅데이터 기반 고객 행동 연구


산학협력 협정식에서의 김성일 현대IT&E 대표와 윤여선 KAIST 경영대학장의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산학협력 협정식에서의 김성일 현대IT&E 대표와 윤여선 KAIST 경영대학장의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IT전문 기업 현대IT&E는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서울시 동대문구 소재)과 ‘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활성화 및 관련 데이터 분석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카이스트 경영대학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김성일 현대IT&E 대표, 윤여선 카이스트 경영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사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 결제 매장 구축 기술의 활용 방안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구매 행동 분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IT&E는 더현대 서울 6층에 백화점업계 최초의 자동 결제 매장 ‘언커먼 스토어(Uncommon Store)’를 선보인 바 있다. 이 매장 천장에 설치된 인공지능(AI) 탑재 카메라와 무게 감지 센서, 자율 주행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는 고객과 상품의 이동을 추적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비식별화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현대IT&E는 이번 협정을 맺은 카이스트와 언커먼 스토어 운영을 통해 축적해온 데이터를 인공지능‧빅데이터로 분석하고, 향후 고객 구매 행동 패턴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김성일 대표는 “카이스트 경영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 데이터 분석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연구를 확대해 새로운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