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만3500대 판매 폭증…테슬라 131만대 그쳐
이미지 확대보기선전에 본사를 둔 비야디의 12월 전기차 판매량은 23만5197대로 전월 대비 4%, 전년 동월 대비 150% 폭증했고, 이는 4개월 연속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야디의 전기차 연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8.64% 대폭 증가한 186만3500대에 달했다.
경쟁사인 테슬라의 4분기 인도량은 40만5278대, 연간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131만 대에 달했으나 비야디의 연간 인도량보다 29% 낮았다.
사실상 비야디는 지난해 2분기부터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업체 1위를 차지했고, 10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지난해 중국의 대부분 도시는 봉쇄 조치를 취했고, 이는 경제와 생산 활동을 강타했다. 소비자들은 기업·공장 운영 중단으로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에 지출을 낮췄다.
상하이 컨설팅회사의 에릭 한 매니저는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함에 따라 비야디는 ‘소비 강등’의 수혜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 시장에 맞춘 비야디의 전기차는 중국 중산층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야디가 판매한 대부분 전기차 모델의 가격은 10만 위안(약 1842만8000원)~20만 위안(약 3685만6000원)으로 경쟁사 테슬라·니오·샤오펑 등보다 저렴하다.
비야디는 중국 갑부 왕촨푸가 1995년에 설립한 기업이며 2003년부터 자동차를 생산해 왔다. 지난해 비야디는 해외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고,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2월 비야디가 해외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1만1300대로 집계됐고, 올해 비야디의 해외 전기차 인도량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기차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조금 지원은 지난해 12월 말에 종료됐기 때문에 올해 중국의 전기차 인도량 성장률은 30%로 둔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비야디는 보조금 지원 계획 종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 판매가격을 다시 인상했기 때문에 올해의 판매량 성장률이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비야디는 인도량에서 테슬라를 능가했으나 테슬라는 여전히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분야의 선두 주자다.
지난해 1~11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중국 고객들에게 39만 대 이상의 모델3와 모델Y를 인도했고, 이는 2021년의 인도량 32만1000대보다 21.9% 증가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비야디는 5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0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261.82위안(약 4만82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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