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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출시 16주년…총 23억 2000만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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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출시 16주년…총 23억 2000만대 팔렸다

아이폰이 처음 출시 된 이후, 애플은 총 23억 20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이 처음 출시 된 이후, 애플은 총 23억 20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사진=로이터


아이폰이 처음 출시된 이후 16년 동안 애플은 총 23억20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세상에 처음 선보인 지 16주년이 되었다. 2007년 1월 9일 맥월드 엑스포 무대에 선 잡스는 "오늘 애플은 휴대폰을 재 발명할 것입니다" 라며 아이폰을 소개해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처음 출시된 이후 아이폰은 애플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6년 간 애플은 총 23억20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10일(현지 시간) 러시아의 ixbt가 보도했다.

잡스는 "아이폰은 터치 컨트롤이 있는 아이팟, 휴대폰, 획기적인 인터넷 통신 장치(An iPod, a phone, and internet communicator) 등 세 가지 별개의 영역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창기 아이폰은 3.5인치 LCD 디스플레이, 200만 화소 카메라,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본체를 사용했다.
소비자 층이 점차 확대되면서 애플도 더 많은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왔다. 출시 후 처음 6년 동안 애플은 한 번에 하나의 모델만 출시했다. 2013년 처음으로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인 이후 3년 동안 가을 신제품 출시 컨퍼러스에서는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아 2017년에는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외에도 10주년 기념 아이폰X(아이폰 텐)을 특별 출시하기도 했다. 애플은 2020년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까지 총 4가지 모델을 출시해 구성과 가격 면에서 폭 넓은 선택권을 제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역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기능이 대폭 향상되면서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4 시리즈에서는 자동차 사고 감지, 긴급 상황 시 위성통신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 출시 이후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도 고도화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아이폰 출시 당시에는 3G 네트워크를 지원했지만 2012년 아이폰 5가 출시되자 여러 국가에서 4G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2020년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 부터는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애플이 매년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함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역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돼 소비자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