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로운 디자인 특허출원…차기 에어팟 프로 디자인일까

애플이 2개의 새로운 디자인 특허를 출원함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어팟의 차기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디자인 특허가 공개되면서 에어팟 모양이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 따르면, 애플이 출원한 특허는 두가지로 충전기와 에어팟 프로에 대한 디자인 특허다. 애플이 홍콩 특허청에 특허출원한 새로운 충전기 디자인은 35W 듀얼 USB 타입C 충전기로 거의 정육면체의 모양을 가지고 있다. 두 개의 USB 타입C 포트를 지원해 두 대의 장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하나의 특허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로부터 승인된 것으로 에어팟프로에 대한 디자인이다. 에어팟 프로의 후속모델로 추정되는 이 디자인은 기존의 곧은 디자인에서 몸쪽으로 다소 휘어진 형태를 취하고 있다. 10가지의 사진과 함께 제공된 정보외에는 딱히 공개된 정보가 없어 자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기존의 곧은 모양에서 몸쪽으로 다소 휘어지면서 마이크 수신 감도를 더욱 향상시키는 디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한국에 에어팟 프로2 모델을 출시하며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에어팟 유저들의 주목을 끈 바 있다. 에어팟 프로 모델을 지난 2019년 출시했고 에어팟 프로2 모델을 3년이 지난 2022년 출시한 관계로 3년 후인 2025년 에어팟 프로3 모델을 출시할지는 미정이지만 에어팟 프로3 모델에서는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한편, 애플은 한국에서 현대카드와 제휴해 애플페이를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애플페이가 스마트폰 시장의 변동을 가져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