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박 회장은 이건산업의 토대를 이룬 주인공이다. 1972년 합판 제조기업인 이건산업을 설립해 1980년대 초 컨테이너 바닥용 특수합판을 개발함으로써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기술개발에 기여했다.
목재업계 최초로 1990년 기업부설연구소도 설립해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이끌었다. 기업성장전략 핵심인 친환경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토대로 한 ‘목재산업 수직계열화’도 구축했다. 칠레의 합판생산과 솔로몬의 조림사업 및 베니어 생산 등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목재사업을 주도했다.
박 회장은 ‘공동체 일원으로서 기업은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과 남다른 예술사랑으로 사회와 재계에 예술의 가치를 전파하고 예술후원을 독려했다. 기업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메세나협의회’의 제7대회장을 지난 2005년 10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지냈다.
박 회장은 해외에서도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2001년 각각 솔로몬군도 정부와 칠레 정부에서 최고훈장을 받았다. 2005년에는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이 수여하는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인자 씨와 슬하에 아들 박승준 씨, 딸 박은정 씨, 며느리 정윤미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강화도 선산이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