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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오스틴 본사 인근에 ‘머스크 타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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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오스틴 본사 인근에 ‘머스크 타운’ 만든다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공개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의 ‘머스크 타운’ 부지(오른쪽). 왼쪽은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기가팩토리5다. 사진=WSJ이미지 확대보기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공개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의 ‘머스크 타운’ 부지(오른쪽). 왼쪽은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기가팩토리5다. 사진=WSJ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테슬라 본사 인근에 ‘머스크 타운’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복수의 소식통의 말과 머스크의 토지 매입을 뒷받침한다는 문서를 인용해 머스크 CEO가 ‘스네일브룩(Snailbrook)’이란 이름의 소도시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스네일브룩은 머스크가 겸영하는 굴착전문업체 보링컴퍼니의 마스코트다.

WSJ가 입수한 토지 매입 관련 문서에 따르면 스네일브룩은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기가팩토리5에서 불과 몇km 떨어지지 않은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 부지에서는 현재 보링컴퍼니와 테슬라 계열의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의 물류창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WSJ는 “머스크와 테슬라 관계자들이 최근 이 부지의 땅주인들과 부동산 중개업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테슬라‧보링컴퍼니‧스페이스X 직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작은 마을을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