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배터리 관련 성능 및 생산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배터리 생산 비용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과 중국 기업과 협력에 나섰다.
지난 28일 테슬라는 한국 배터리 양극재 업체 엘앤애프(L&F)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니켈은 4680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데 사용된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4680 배터리의 성능과 공정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 능력을 성공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면 머스크의 "연간 2000만 대 생산"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4680 배터리 셀을 초기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본격적인 생산단계로 옮기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지연되면서 테슬라의 새로운 모델 사이버트럭의 출시가 계속해서 미뤄졌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자체 개발 원통형 배터리 4680 배터리 셀 생산을 늘리면서 재료비 절감을 위해 중국 닝보 롱바이(宁波容百新能源科)와 쑤저우 동산 정밀제조(苏州东山精密)에 도움을 요청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목표는 한국의 LG에너지 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을 통해 4680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향후 전기차 생산을 확보하기 위한 보험 정책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이 테슬라의 새로운 모델 사이버트럭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오창 공장에 4680 배터리 생산 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2022년까지 130만 대 모델Y 차량을 공급하는데 충분한 4680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자신해왔지만 연간 약 5만 개 생산에 그쳤다고 전했다. 또한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한 1세대 4680 배터리가 에너지 밀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