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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C 자오하이쥔 CEO "애플·테슬라, 중국 산업망 훈련에 힘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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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C 자오하이쥔 CEO "애플·테슬라, 중국 산업망 훈련에 힘 보탰다"

SMIC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SMIC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의 자오하이쥔 최고경영자(CEO)는 13~15일에 열린 ‘2023 지난커촹금융포럼(济南科创金融论坛)’을 참석해 연설했다.

17일(현지 시간) 시나닷컴에 따르면 자오 CEO는 포럼에서 “산업망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중국의 스마트폰과 전기차가 매우 우수하는 것은 산업망을 구축한 사람들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오 CEO는 “애플은 중국의 스마트폰 산업망을 훈련시켰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제조할 때 같은 품질의 부품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와 마찬가지로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망을 훈련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작하면 영영 멈추지 못한 것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을 ‘분홍신’ 산업이라고 비유했다.
자오 CEO는 “하이테크 기업의 제품 가격이 3년 후에 최소 30%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하이테크 기업을 투자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며 “현재의 총이익률이 30%에 달했음에도 2세대 제품이 없으면 3년 후에 무조건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혁신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SMIC는 17일 장중 한때 4.5% 넘게 올랐고, 전 거래일보다 3.13% 상승한 24.65홍콩달러(약 4121원)로 거래를 마쳤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