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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테슬라 가격 인하 전망에 하락 출발…은행 주식 0.75% 시작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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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테슬라 가격 인하 전망에 하락 출발…은행 주식 0.75% 시작 상승세

르노자동차가 전기차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자동차가 전기차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20일(현지 시간) 유럽증시는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을 소화함에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다. 범유럽Stoxx 600지수는 0.3% 하락한 467.71로 장을 시작했으며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주식은 2.4% 하락했고 광업 주식은 1.07%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은행 주식은 0.75% 상승 출발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 자동자 기업의 주가 하락은 테슬라의 추가 가격 인하 전망에 따랐다. 유럽 자동차 기업 르노와 볼보 등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마진을 희생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자동차 주식이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54% 하락한 1만5864.15로 출발했으며, 프랑스 CAC 40지수는 0.26% 하락한 7541.68로 출발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도 0.12% 하락한 7898.77로 장을 시작했다.
독일 통계청은 이날 독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효했다. 시장 예상 9.8%보다 낮았으며 전월 15.8%에서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수치다.

독일 PPI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한국 원화 환율은 반락해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9원 하락한 1,322.8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