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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加州 법원 “테슬라, 오토파일럿 완전하다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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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加州 법원 “테슬라, 오토파일럿 완전하다 한 적 없어”

테슬라 모델S.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모델S. 사진=테슬라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이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인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검토한 미국 법원 배심원들이 테슬라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테슬라 모델S 차주가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심리해온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 배심원들은 “테슬라는 처음부터 오토파일럿이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며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장착한 테슬라 전기차가 사고를 당한 것은 운전자의 책임이라고 지난 21일 내린 평결에서 밝혔다.

이들은 평결 후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원고 측은 오토파일럿이 장착된 자신의 차가 테슬라 측의 주장과는 달리 완전 자율주행을 하지 못해 지난 2019년 사고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배심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셈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