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CNBC는 3일(현지 시간) 애플이 약 5%의 매출 감소로 추정되는 1분기 실적을 미리 예고했다면서 시장은 애플의 1분기 실적보다 올해 매입할 자사주 규모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4일 1분기 수익과 자사주 매입 규모를 발표할 전망이다. 애플은 그동안 1분기 실적발표 때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해 왔다.
CNBC는 월가가 애플이 지난해와 같은 900억달러(약 12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리서치 기업 CFRA의 애널리스트 안젤로 지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애플이 자사주 매입 규모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최근 투자자 메모에서 "우리는 2분기 실적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1분기보다 감소 폭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자사주 매입은 애플이 얼마나 수익성 있고 많은 현금을 벌어들이는지 강조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금융정보기업 팩트셋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애플이 사들인 자사주는 총 5720억 달러(762조4760억원)에 달한다.
애플 주가는 3일 0.65% 하락으로 장을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1.1% 추가 하락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