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주총에서는 투자자들이 가진 많은 의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연례 주총에서 테슬라가 앞으로의 전기차의 개발과 생산에 대한 로드맵을 밝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홍보 부서가 없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비밀스러운 접근을 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3월 테슬라는 '투자자의 날' 이라는 행사를 열었지만 해당 행사 내용은 주로 테슬라에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재무적인 부문에 집중했다. 반면 이번에 열릴 테슬라 주총은 이미 테슬라에 투자한 주주들을 위한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례 주총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시급한 사항은 테슬라가 개발 중인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다. 사이버 트럭 출시도 중요한 사항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멕시코에서 생산할 차세대 소형 전기차 모델과 테슬라 모델 3의 프로젝트 하이랜드 업데이트와 그에 상응하는 모델 Y의 리프레시, 프로젝트 주니퍼에 대한 내용이다.
투자자들은 또한 테슬라의 가격 측정 전략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한다.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관한 논의도 이번 주총 의제에 포함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메가팩 확장과 테슬라 에너지 사업 계획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지는 않지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관련 계획도 투자자들의 면밀한 검토를 받을 것이다. 또한 한 주주가 밝힌 것처럼 머스크의 테슬라 승계 계획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퓨처펀드의 개리 블랙은 테슬라 주총에서 사이버트럭, 2만 5000달러 소형차 출시 시기, M-3 하이랜드 세부 사항, 가격/광고 전략, 메가팩 확장 등에 대한 발표를 기대한다고 트위터에 게시했다.
통상적으로 주총과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 테슬라 주가는 행사 바로 전까지 며칠 동안 계속 오르다가 주총 후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일정 수준 하락하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며칠 전 억만장자 소로스가 테슬라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테슬라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